시민(영주)권자라도 학교가 있는 주에 최소 1년 이상 살아야 학비가 저렴해

지역 주민들의 교육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미국의 Community College는 주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립대학입니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들은 타주의 거주자나 국제학생들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F1 학생 비자를 받은 국제 학생들은 미국의 시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연간(9개월) 약 10,000 달러 내외의 학비를 내고 다녀야 합니다. 학비는 학교들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라도 해당 주에 최소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Resident 로서 인정을 받아 학비가 저렴해집니다.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In-state 비용보다 훨씬 비싼 Out-of-state 비용으로 내야합니다.

의무 거주기간에 따라서 학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는 대개 커뮤니티 컬리지 졸업 후에도 타주의 주립대학으로 편입하지 않고, 본인이 거주하는 주의 주립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편입니다.

좀더 이해가 쉽도록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명문 커뮤니티 컬리지인 산타 모니카 컬리지(SMC)의 학비로 비교해봤습니다.

※ SMC Resident & Non-Resident의 학비비교
SMC 학비 Resident(CA주 거주자) Non-Resident(국제학생)
1 학점(Unit) $46 $370
1학기(12학점기준) $552$4,440
1년(24학점) $1,104 $8,880

그리고 서부의 대표적인 주립대 UCLA의 학비를 Resident와 Non-Resident로 비교해 봤습니다.

※ UCLA 학비(1년) 안내
Resident Non-Resident
$13,225 $42,217

이와같이 UCLA도 Resident와 Non-Resident의 차이가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Resident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한 타주의 대학으로 진학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