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원 선택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연구할 것인지 결정하고 나면 어떤 대학원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지 선택할 수 있다. UCLA와 같은 리서치 중심의 대학원들은 주로 박사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대부분 석사학위가 목표인 학생들을 모집하지 않는다.
반면 칼스테이트 등 직업 훈련을 강조하는 대학원들은 다양한 석사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UCLA의 경우, 한 대학원 프로그램에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 대학원에 지원하려면 적어도 1년반 전부터, 의과대학 등에 가려고 하거나 펠로십을 받으려면 2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어떤 입학시험이 필요하고 지원마감은 언제인지 등을 알아본다.
UCLA의 경우 지원마감은 학과에서 따라 11월말∼1월15일 사이.

■ 지도교수 선택
대학원에 가면 주로 한 지도교수 아래서 장기간 연구하게 되므로 대학원 선택 시 어떤 교수와 일하고 싶은지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어떤 대학원의 어떤 교수가 무엇을 연구하고 가르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UCLA의 경우 웹사이트(www.research.ucla.edu /faculty)에서 교수 이름이나 연구 분야를 검색할 수 있다. 관심 분야가 맞아 같이 일하고 싶은 교수를 찾으면 직접 연락해 지원 의사를 밝히도록 한다. 아예 일부 학과들은 입학하기 전에 재직 교수의 후원을 받을 것을 요구할 정도로 지망 대학의 교수와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교수 추천서
학과마다 입학사정 기준이 다르므로 어떤 학과들은 대학 성적과 시험점수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반면 다른 학과들은 교수 추천서, 자기 소개서 등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기도 한다.
추천서는 대부분의 대학원에서 2∼4개 요구하는데 종신 재직권(tenure)이 있는 교수들로부터 받도록 한다. 좋은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는 미리 대학에 다닐 때 소규모 클래스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교수와 안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학 성적
대학원은 대체로 3학년과 4학년 성적을 주목한다. 베넷 학생과장에 따르면, 대학원 학과들은 특정 인물을 찾기 때문에 성적이 나쁘다고 합격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학 성적이 입학기준에 미달하는 학생들도 합격되는 경우가 있다. 작은 그룹의 관계자들이 자세한 검토 끝에 합격여부를 결정하므로 많은 요소가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친다. 다만 성적이 나쁜 이유나 개인사정을 설명하도록 한다.

■ 대학원 석사학위
대부분의 박사학위 과정은 석사학위를 따로 요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박사학위를 밟는 과정에서 덤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한편 석사과정을 밟을 경우, 학위를 받는 방법이 시험을 통해서와 논문을 통해서 등 2가지 옵션이 있는데 장차 박사학위를 추진할 계획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논문 옵션을 선택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박사과정 프로그램들이 논문을 더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 주요 재정보조 웹사이트
대학원은 재정보조를 찾는 것이 합격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합격이 됐더라도 재정보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갈 수 없고 중간에 재정보조가 없어지면 학업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부 장학금이나 펠로십은 10월에 마감하기도 하므로 대학원에 지원하기 전부터 재정보조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입학원서에 펠로십을 신청한 사실을 밝히면 펠로십을 받지 않았더라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주요 재정보조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