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즈니스 스쿨이 어떤 곳인지를 정확히 이해하라.
비즈니스 스쿨은 학문을 하는 곳이 아니며 깊이있는 사상보다는 정교하고 값나가는 분석의 툴(tool)을 제공한다. 이런 점을 제대로 알고 비즈니스 스쿨이라는 투자 대상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2. 목표를 명확히 하라.
MBA 획득이 단번에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MBA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이며, 그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MBA가 필수적이라는 확신이 서면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3. 자기 배경과 처지, 목표에 합당한 학교를 선택하라.
학교 선택은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특히 더 좋은 곳으로 직업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비즈니스 스쿨에 가야 한다.

4. 좋은 학교나 희소성이 인정되는 곳을 찾아라.
전적으로 자신이 전공하기를 원하는 분야가 무엇인지에 달려있다.  기왕 비즈니스 스쿨에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남들이 인정하는 좋은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아니면 한국 사람들의 희소성이 인정되거나 특정분야에 강세를 보이는 학교를 찾아야 한다.

5. 입학 준비 과정은 비즈니스다.
비즈니스 스쿨 입학은 준비과정부터 비즈니스라는 생각으로 진행해야 가능하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확신이 서면 한 단계씩 입학 허가를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적어도 6개월 전부터 학교 관계자와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자기 존재를 각인시켜야 한다.

6.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준비를 하라.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길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만큼 준비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것이다. 최상의 학교를 선택하기 위한 시간을 아까워해서는 안된다.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한다.

7. 유학을 떠나기에 앞서 최소한 실무 경험은 필수다.
세계의 톱 비즈니스 스쿨들은 실무 경험이 없는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스쿨은 학문을 하는 곳은 아니라 실무를 익히는 곳이기 때문에 관련분야 실무 경험은 성공적인 학교 생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따라서 유학을 가는 시기는 가급적 직장 경력을 3∼4년 쌓은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유능한 중간관리자가 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직장경력 없이는 좋은 학교에서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케이스 토론 등을 따라잡기 힘들고 따라서 투입한 시간과 비용에 비해 많은 것을 얻지 못한다.

8. 깊이 있는 영어 실력을 쌓아라.
토론 위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스쿨 수업 방식에 제대로 적응하려면 자기 느낌과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

9. GMAT와 TOEFL 은 무조건 잘 봐야 한다.
매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시험 성적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시험 성적이 좋은 사람을 뽑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0. 다양한 정보와 자료가 있는 유학기관을 활용하라.
MBA 준비는 가급적 혼자서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전문적인 유학기관과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유학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학교선정에 확신이 들지 않는 분이라면 유학기관을 정해 수속의뢰하는 것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학교를 선정하는 또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