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바란다면 되도록 지켜야하는 지침을 10개의 항목으로정리해 보았다.
어떤 항목은 익히 들었던 내용도 있겠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한번 더 숙지하도록 하자.

1. 목표를 분명히
 
젊은 시기에 돈과 시간을 들여 외국으로 나가 현지 언어를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면 분명한 자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유학과 어학연수의 성공률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자.

2. 출국 전 꾸준한 영어공부가 필요
 
현지에 가서 영어공부를 시작하면 저절로 영어실력이 나아지는 게 아니다. 어느 정도 자기실력을 갖추고 현지에서 영어학습을 했을 때 그 효과가 훨씬 크게 나타난다. 생활에 필요한 기본문장과 기본 어휘정도는 충분히 숙지하고 출국했을 때 빠르게 적응하고 실력도 향상될 수 있다.

3.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
 
생활환경이 바뀌고 음식, 잠자리 등이 바뀌면서 자신이 생각치 못했던 몸의 이상이 생길지 모른다. 외국에 나가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꺾인다면 너무 억울한 일이다. 평소에 자신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진단 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출국전 해외 유학생 보험에 가입하여 만약의 불상사에 대비해야 한다.

4. 절대 결석하지 말고, 예,복습을 생활화
 
연수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하면 먼저 레벨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에 따라 반이 편성되며 보통 10~15명의 학생들이 한 반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다.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예습, 복습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교재의 내용이 시시해 보이고 나가지 않아도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결석을 하는 학생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쉬운 내용이라 할지라도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며 방심하는 사이 많이 뒤쳐지게 된다. 명심할 것은 24시간 영어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환경의 장점을 찾아 어학연수를 떠난 것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절대 결석하지 말고, 예습 복습을 게을리하지 말라.
*참고 : 미국 이민성은 유학생들에게 최저 85%의 출석률을 요구한다. 이유없는 어학원의 결석은 F1 비자신분 유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5. 과제는 반드시 스스로
 
주어진 과제가 아무리 하찮고 쉬워보여도 자신의 힘으로 직접 해결하면서 기초를 다져야 한다.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학생이라면 과제는 철저히 해야 한다.

6. 한국인 친구들 말고
 
1주일에 한번 정도나 필요한 경우에 만나는 것은 괜찮지만, 여가시간 대부분을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면 영어환경을 찾아 나선 어학연수의 의미가 없다. 때문에 자신의 의지가 약한 편이라고 생각된다면 한국인 학생이 드문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7.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라.
되도록 자기보다 영어실력이 좋은 친구를 사귀어 일상적인 영어표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8. 하루 30분 이상 텔레비전을 보면 좋은 것
처음에는 잘 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의 영어공부기간이 늘어나고 자꾸 익숙해지려고 노력할수록 청취능력은 향상될 것이다. 자기에게 적합한 프로를 선정하여 보는 것이 좋다.

9. 영어 일기 쓰기
한국에서 한글로 일기를 썼듯이 영어로 일기를 쓰다 보면 보다 빨리 영어표현과 문장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10. 영어가 느는 문화체험
연수학교에서 주말에 가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학연수를 다 마치고 귀국 전까지 남는 시간에 여행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이 좋다. 이러한 체험들은 수업시간에 해결하지 못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