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에서부터 학생 비자를 얻기까지의 전체 지원 과정은 미국에 가고자 하는 때에 앞서 12개월에서부터 18개월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약 경쟁이 심한 학교에 지원하거나 장학금을 신청할 경우에는 18개월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미국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계획에 대해서는 '미국대학원 가을학기 입학 준비일정'을 참고한다.그 과정을 12개월 내에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늦게 지원하는 경우 대학의 선택폭이 좁아지거나 장학금의 기회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1. 학교 정보 수집 

자신의 조건과 학업 목적에 적합한 학교를 찾는다. 이를 위해 학점(GPA), 각종 시험 성적(TOEFL·GRE·GMAT Scores) 등의 입학 요건은 물론 학비와 생활비, 입학 난이도, 교육 여건, 교과 과정, 학위 취득 요건과 현황, 학비와 생활비, 장학금 수혜 가능성 등의 제반 요소를 살펴보아야 한다.
학교에 관한 각종 정보 수집을 하려면 Peterson’s Guide, Baron’s Profiles 등 미국 대학 및 대학원 유학 안내를 위한 참고 도서와 국내 간행 유학 관련 서적을 참조할 수도 있다.
가장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미국유학이나 해당과정에 전문적인 유학원을 방문 상담해 보고,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교수나 선배 등의 조언도 참조하도록 한다. 이 단계에서 한 가지 유념할 것은 어떤 개인이 알려주는 정보에 - 편협한 지식이거나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 너무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유학 수속을 유학원에 맡겼다고 할지라도 학교 Catalogue 나 원서 등의 자료에 의한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여야 한다. 석사 과정 이상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특히 이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관련 web site:
www.princetonreview.com
www.petersons.com
www.collegeview.com (전공별 검색)
www.utexas.edu/world/univ/state (주별로 검색)
www.kaptest.com(Kaplan)
www.usnews.com(2008년 순위)
www.gradschools.com
www.utexas.edu/world/univ/alpha (알파벳순)
www.ets.org (토플)


2. 학교 컨택 - 박사 학위 이상 필수


일단 학교에 대한 비교·검토가 끝나고 각종 시험(TOEFL, GRE, GMAT 등)을 치른 성적을 통해 자신의 조건이 어느 정도 드러나게 되면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학교를 우선 10개 이상 선정한 다음 이들 학교에 이메일을 보내

알고 싶은 여러 가지 정보(장학금, RA/TA 기회 등)를 요청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Pre-contact'라고 하는데 Pre-contact를 할 때는 대체로 자신을 소개하고 요청(담당할 교수의 학문분야 및 장학금을 위한 교수의 Fund 사정 등)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편지(Cover- letter)와 가능한 한 자신의 조건을 상세히 일러 주기 위한 Preliminary Application Form 및 학교 성적증명서, TOEFL·GRE Score Report(없으면 예상 점수를 기록), 기타 Autobiography나 Study Plan을 첨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특별한 약점이나 장점이 있으면 이를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종합적으로 입학 가능성에 대한 학교측의 Advice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일부 학교들의 경우 이 같은 Pre-contact 단계에서 입학 가능성을 친절히 Advice하여 주기도 하므로 적어도 석사 학위 이상의 고급 과정에 지원할 때에는 Pre-contact 단계부터 공들여 수속을 진행하여야 한다.

 미국대학원 지원시 필요 서류
1) 원서 작성 (On-line)
2) 학업사유서 (SOP: Statement of Purpose)
3) Writing Sample (학과에 따라 요구함) 또는 Portfolio (예술, 건축, 영화 계통)
4) 추천서: 일반적으로 3장 (전공마다 약간씩 다름)
5) 영문 잔고 증명서 (지원학교의 1년 총 경비에 해당)
6) 학교 성적/졸업 증명서: 학교 영문 봉투 뒤에 봉인 받아야 함
7) 토플, GRE, GMAT(MBA), TSE(TA) 점수 Report: 학과에 따라 다름

3. 원서 및 부속 서류 작성과 제출

Pre-contact 과정을 통하여 원서를 입수하고 학교로부터 각종 정보를 직접 얻게 되면 각종 요건과 Course Description 등 모든 사항을 세밀히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3~5개 정도의 학교를 골라 정식 입학 지원을 하게 되는데, 학교 수준을 높이고자 할 때 또는 입학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 지원할 때는 지원 학교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서류를 어떻게 제출하는지에 대하여는 학교별 Application Instruction을 잘 파악해야 한다.
TOEFL, GRE, GMAT 등의 시험을 늦게 치를 경우에는 우선 원서를 발송하고 나중에 시험을 치른 후 취득한 점수를 원서보다 늦게 제출해도 된다. 대부분의 학교가 ETS로부터 통보받는 점수만을 인정하므로 ETS에 별도의 Score Report Request를 제출하여야 한다.
원서는 입학 신청을 위한 원서와 장학금 신청을 위한 원서로 구분될 수 있으며 학교에 따라 두 가지 목적을 한 가지 원서에 모두 나타낸 곳도 있다. 이들 원서는 다시, 지원자의 각종 조건과 인적 사항, 학력, 경력 등을 기록하는 일반 원서, 교수 또는 직장 상사로부터 받게 되는 추천서, 지원자가 자신을 소개하고 학업 계획과 목표를 나타내는 자기 소개서 또는 연구 계획서, 그리고 재정 보증서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추천서, 자기 소개서, 연구 계획서에 대한 특별한 양식이 없는 곳도 상당히 많다. 또한 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때에는 이들 서류 외에 학교 성적 증명서, 예금 잔고 증명서가 첨부된 재정 보증서, TOEFL· GRE 또는 GMAT Score 등을 각기 정해진 요령에 따라 제출하여야 한다. 제출할 서류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입학 지원서(Application form) 작성 요령

지원서 작성 요령에 대해서는 각 학교마다 원서 상에 또는 별도로 상세히 안내하고 있지만,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지원서작성 요령을 잘 읽어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는 비슷한 정보를 요구하지만, 학교에 따라서는 다른 방식으로 요청하기도 한다.

지원서는 모든 사항에 대하여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특히 성명, 생년월일, 전공, 주소 등 빠짐없이 정확하게 기입하여야 하며, 성명의 영문 철자는 여권, 학교 성적표, TOEFL·GRE·GMAT Score Report, 기타 영문 성명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공식 서류에 동일한 철자로 약자가 아닌 Full Name을 기재하여야 한다. 만일 어딘가 성명이 달리 표기 되었을 때에는 그 사유를 별도로 설명하여야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성은 Family Name(또는 Last Name)에, 이름은 First Name(Middle Name이 아님)에 기록하여야 한다.

* 참고 : 서류 중에 지원 학과로 보내는 것과 대학원(Graduate School)으로 구분 되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발송한다. 

2) 성적증명서(Transcript), 졸업증명서 또는 학위증명서(Degree Certificate), 재학증명서 등의 발송

원서를 제출할 때에는 원서와 함께 지원자의 학업 사항을 나타내는 각종 증명서를 함께 제출하게 되는데, 대학 진학의 경우 대학교 성적 증명서(전 학년)와 졸업 증명서를, 대학원에 다닌 사실이 있는 경우 대학원 성적 증명서와 졸업 증명서 또는 재적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한다. 이러한 서류는 모두 영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지원자의 학력에 대한 증명서를 한국 학교로부터 직접 미국 학교로 보내도록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또 그와 반대로 원서를 보낼 때 함께 동봉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일부 미국 대학교에서는 성적 증명서와 졸업 증명서의 겉봉투에 Seal을 받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 참고 : 학교 영문 봉투에 성적표를 넣은 후 봉투를 붙이고, 뒷면에 학교 직인을 받는다. 성적표를 몇 개를 요구하는 지, 학과 또는 대학원으로 보내는 지, 또는 각각 보내야 하는지 확인 필요.

3) 재정 보증서(Affidavit of Support)

미국 대학원에 입학하고자 할 때에는 학교의 원서작성 지침에 따라 재정보증 서류를 작성하게 되는데 만일 예금 잔고 증명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재정 보증인 명의로 된 예금잔고 증명서(Certificate of Deposit Balance)를 은행으로부터 발급받아 이를 첨부하면 된다. 재정 보증인은 가급적 부모, 형제, 또는 친척 중에서 재정 보증 능력이 있는 사람이 좋으나 이들 중에서 재정 보증인을 찾기 어려울 때에는 제3자의 재정보증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는 학생이 학업하는 전 기간 동안의 재정원에 대하여 묻지만, 적어도 첫 해의 비용이 충당되어지는가를 알고 싶어한다. 만일 대학에 지원할 때 학교로부터 장학금 같은 재정 지원을 필요로 하면 대학으로부터 지원받기 원하는 금액을 미리 알린다. 그러나 학생이 재정에 대한 완벽한 서류를 갖춰야만 대학에서 학생 비자 신청에 필요한 입학 허가서를 발행해 준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한다.
학과나 학교는 입학 지원에 관한 것을 먼저 고려한 후 나중에 재정 지원을 고려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 재정 지원이 한정되어 있거나 재정 지원이 전혀 없는 학교는 재정 지원이 필요치 않은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수도 있다.

4) 추천서(Letter of Recommendation)

추천서는 지원자의 학업 능력이나 성적, 동료 학생들 및 교수들과의 인간 관계, 그리고 그밖에 지원하는 사람의 연구 능력 또는 창의력 등에 대하여 지도 교수 또는 직장 상사가 각자의 의견을 써서 지원 학교에 보내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와 달리 구미 각 국에서는 추천서가 지원자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참고 자료이다. 미국 대학원 지원 시에는 보통 2~3통을 요구 한다.

추천서를 받을 때 고려하여야 할 일반적인 요소 : 
① 자신을 가르쳤던 교수, 특히 전공 과목을 지도했던 교수로서 자신을 잘 아는 교수로부터 추천서를 받는다.
② 추천인에게 영문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는지 알아볼 것. 
③ 지원할 학교의 출신 교수나 미국의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교수로부터 추천서를 받으면 입학시 큰 도움이 된다.

미국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추천서는 추천인이 학생을 ‘추천’ 하기보다는 ‘평가’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입학 사정에 도움이 되는 추천서란, 추천서를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객관적인 기준으로 학생을 평가 할 수 있는 추천서이다. 따라서 추천 교수가 추천하는 학생(지원자)을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여 평가한 내용을 추천서에 기술할 때 지원 학교의 입학 사정시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한편 지원하는 사람의 창의력, 작문 실력, 수업 태도, 대인 관계, 지능적 능력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입학 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5) 자기소개서(Autobiography,  Autobiographical Essay)와 학업계획서(Study Plan, Objectives of Study)

거의 모든 대학원 프로그램은 입학 과정의 일부분으로서 자기 소개서 또는 학업 계획서를 요구한다. 대학은 자기 소개서로 학생 개인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고, 나머지 지원 서류에 나타난 점수나 숫자로는 알 수 없는 통찰력을 주게 된다. 목표는 자신의 관점과 이상을 간결하고 분명하며 설득력있게 쓰는 것이다. 지원서를 심사하는 입학 담당자들은 학생과 학과 또는 학교가 잘 맞는지, 학위 프로그램이 학생의 필요에 부합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또한 국내 전공과 지원 학과가 서로 다른 경우에는 이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해야 하며 학교 선택 사유, 자신의 장단점, 유학을 마친 후 귀국한 다음의 장단기 활동 계획들이 상세히 서술되어야 한다. 특히 학업 계획서는 석사·박사 과정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입학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므로 자기 소개서와는 달리 비교적 전문적으로 작성하여야 하며 학문에 대한 지원자의 소견과 구체적 연구 계획을 기술하여야 한다.

자기 소개서나 연구 계획서에 포함되어야 할 각종 사항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① 가정 환경
②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학업 상황과 희망
③ 대학 전공을 택한 동기
④ 대학교에 진학한 후 전공 과목에 대하여 느낀 사항
⑤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의 과외 활동 및 특기 사항(장학금, 작품, 논문, 기타)
⑥ 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
⑦ 유학 전공 희망 분야가 과거 전공과 다른 경우 그 이유
⑧ 유학 전공 희망 분야의 국내 환경과 장래 전망
⑨ 직업 경력이 있으면 직업 경력 과 유학 전공 희망 분야와의 연관성
⑩ 유학시 수강 희망 과목 및 희 망 전공 분야
⑪ 유학시 연구 계획과 최종 학위 목표
⑫ 귀국 후 장단기 활동 계획
⑬ 자신의 장단점 (예:어학, 전공 실력 등) 및 부족한 점에 대한 대책
⑭ 기타 특기 사항

* 참고 : Essay는 내용을 한글로 작성 후 최종 교정하고, 영문 번역 후 원어민에게 교정한다. 

6) 기타 서류

학교에 따라 건강 진단서나 별도의 Essay(제목이 지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MBA 지원자의 경우 보통 2~3개의 Essay를 써야 하는데 이는 입학 사정에 있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신중하게 작성하여야 한다. 이밖에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녔을 경우 학위 논문의 Abstract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이를 영어로 번역 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예능 분야의 지원자들에게는 미술계 지원자일 경우 자신의 작품이 담긴 슬라이드, 음대 지원자의 경우 연주 카세트 테이프 등을 요구하므로 학교의 지시에 따라 이를 준비하도록 하고 설명서 등을 영어로 작성하여야 한다.